보기 드물게 오래 된 사진들을 보노라면 흘러가는 시간 속으로 속절없이 빠져 들기 마련입니다. 모든 오래된 이야기에는 수천 명 우리 조상들의 지난 삶이 새겨져 있습니다. 그리고 이 사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.
1 – 1942년 2월 9일, 유람선 노르망디호는 뉴욕의 88번 부두에서 전복되다.
노르망디호는 상선으로 사용되던 배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호화롭고 아름다운 유람선이었습니다. 떠들석했던 첫 항해의 명성뿐 아니라, 1936년 이후에도 노르망디호의 호화로운 항해는 유명하였습니다. 하지만, 이 모든 것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크루즈 항로가 끊어지고 뉴욕항에 무한정 정박하면서 갑작스럽게 끝나버렸습니다.
1941년 후반기에 노르망디호는 미국 정부에 의해 징발되었으며 군수송선으로 개조될 목적으로 라파예트호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, 1942년, 이 개조과정에서 예상치 않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소방여단은 이 불과 싸우기 위해 몇 톤이나 되는 물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. 과도하게 선체에 축적된 물때문에 이 거대한 배는 균형을 잃고 결국 뒤집히고 말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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